[뉴스엔 김형우 기자]
구혜선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혜선이 출연한 영화는 국내에서도 이미 소개된 적이 있는 로빈 윌리암스의 새 영화 ‘어거스트 러시(August Rush’.
마법의 음악 여행을 떠나는 소년에 대한 영화인 이 작품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로 잘 알려진 짐 셰리단 감독의 딸인 키어스틴 셰리던(kirsten Sheridan)이 메가폰을 잡았다.
구혜선은 당초 비중있는 조연급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혜선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촬영을 준비했었지만 갑작스런 캐스팅으로 인한 비자 문제, 그리고 당시 계약이 이미 성사됐던 KBS 1TV 일일드라마 ‘열아홉 순정’촬영 문제로 아쉽게 조연급 출연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아쉬워하던 ‘어거스트 러시’ 측은 구혜선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의한 것은 물론 한달여 동안 현지에 머물며 영화 촬영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영화 감독이 구혜선에 대한 자료를 접하고 친히 초청장을 보내왔다. 구혜선은 지난해 3월 출국해 약 한달 간의 일정으로 뉴욕에서 영화촬영과 동시에 많은 공부를 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키어스틴 셰리던 감독은 “구혜선이 한국에서 자라나고 있는 배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영화 촬영 일정에 맞춰 뉴욕과 LA 등지에서 프로듀서들과 함께 미팅을 갖고 실제 촬영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구혜선 앞으로 직접 보내왔다.
구혜선은 “영화에서 로빈 윌리암스가 지휘하는 떠돌이 음악가 중 한 명인 아주 작은 카메오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역할의 크고 작음을 떠나 할리우드 영화의 섬세한 작업현장과 배우들의 재능이 자유롭게 표출되는 것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내가 출연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눈으로 이 모든 것들을 보고 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고 첫 할리우드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어거스트 러시’는 미국에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진 않았다.
한편, SBS 대하사극 ‘왕과나’의 여주인공 폐비 윤씨 소화 역으로 캐스팅된 구혜선은 최근 첫 촬영을 마쳤으며, 18일 8회분부터 본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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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혜선이 출연한 영화는 국내에서도 이미 소개된 적이 있는 로빈 윌리암스의 새 영화 ‘어거스트 러시(August Rush’.
마법의 음악 여행을 떠나는 소년에 대한 영화인 이 작품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로 잘 알려진 짐 셰리단 감독의 딸인 키어스틴 셰리던(kirsten Sheridan)이 메가폰을 잡았다.
구혜선은 당초 비중있는 조연급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혜선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촬영을 준비했었지만 갑작스런 캐스팅으로 인한 비자 문제, 그리고 당시 계약이 이미 성사됐던 KBS 1TV 일일드라마 ‘열아홉 순정’촬영 문제로 아쉽게 조연급 출연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아쉬워하던 ‘어거스트 러시’ 측은 구혜선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의한 것은 물론 한달여 동안 현지에 머물며 영화 촬영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영화 감독이 구혜선에 대한 자료를 접하고 친히 초청장을 보내왔다. 구혜선은 지난해 3월 출국해 약 한달 간의 일정으로 뉴욕에서 영화촬영과 동시에 많은 공부를 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키어스틴 셰리던 감독은 “구혜선이 한국에서 자라나고 있는 배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영화 촬영 일정에 맞춰 뉴욕과 LA 등지에서 프로듀서들과 함께 미팅을 갖고 실제 촬영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구혜선 앞으로 직접 보내왔다.
구혜선은 “영화에서 로빈 윌리암스가 지휘하는 떠돌이 음악가 중 한 명인 아주 작은 카메오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역할의 크고 작음을 떠나 할리우드 영화의 섬세한 작업현장과 배우들의 재능이 자유롭게 표출되는 것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내가 출연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눈으로 이 모든 것들을 보고 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고 첫 할리우드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어거스트 러시’는 미국에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진 않았다.
한편, SBS 대하사극 ‘왕과나’의 여주인공 폐비 윤씨 소화 역으로 캐스팅된 구혜선은 최근 첫 촬영을 마쳤으며, 18일 8회분부터 본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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