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은 필패를 부른다.

유명인사들의 전방위 투표 독려, 여당에 불리한 악재 속에서도 진행이 되면서 미리 이겼다고 샴페인 터트리고 막나가다가 결국은 자충수로 사망했네요 ㅋㅋㅋㅋ

조중동의 위력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퍼진 나꼼수의 열풍. 그러나 정작 중요한 때에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아직도 조중동과 지상파 방송이군요.

민주통합당과 진보신당의 인물의 부재

이번 선거 끝나고 결과를 지도로 만든 것을 보면서 지역감정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문대성 씨의 사례나 아니면 포항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때문에 지역감정 이야기가 나오는 듯 싶은데 지역감정을 떠나서 일단 야당 쪽에서 인물이 정말 없었구나 하는 것을 실감합니다.

강원도 쪽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두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새누리당의 당정책은 한미FTA 찬성과 지지입니다. 반면에 민주통합당과 진보신당의 당정책은 한미FTA 반대와 폐기입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 강원도에서 FTA를 지지하는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두었다는 건 민주통합당과 진보신당의 정책이 쓸데없었고 인물이 없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밖에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