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샬케가 어디 있나부터 찾아보다 깜짝 놀랐어요.
다른 두 팀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샬케랑 같은 조에 도르트문트가 있더라고요.
어우, 이를 어째, 이날 완전 난리나겠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는 이는 저뿐, 다른 분들은 와 재미있겠다, 기대된다면서 좋아하셨어요.

나만 걱정인가 보다 흑흑, 이러면서 폰 덮어 놓고 다시 잠들었는데요……
아침에 양치하다 보니 어딘가 좀 이상한 겁니다. 뭐지, 이 위화감은? 이러면서 양치하다 말고 조 추첨 결과를 다시 뒤적뒤적. 그러다 문득 생각났어요.
샬케는 챔스, 도르트문트는 유로파!

아~ 그거슨 꿈이었던 것입니다 어헣↗어헣↘

샬케와 도르트문트가 챔스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근데 이거 가능한가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