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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근황글 입니다.

B.Schweinsteiger2019.04.28 12:31조회 수 109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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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안 본지 좀 되었지만, 

오랜만에 분매 오니깐, 제 근황글을 적고 싶네요. ㅎㅎ 


제가 박물관쪽을 생각하고 있어서, 사학 석사 따도 취업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쪽은 몇개월짜리 계약직이 많고, 그런 계약직마저 서울의 경우 높게는 45대1 경쟁률이네요. ㅠㅠ 

수도권 박물관은 인턴마저 경쟁률이 높아서, 1년정도 경력자가 채용되더라고요. ㅠㅠ 

인턴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인턴이 아닌. ㅠㅠ 


그래서 지방취업을 생각하였지만, 지방은 경쟁률이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최종합격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제가 박물관 교육쪽으로는 몇달 일했지만, 채용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경력인가봐요. 

그러다가 기간은 두달에, 자취를 해야하는 지방 박물관이지만, 채용이 되었습니다.. 

두달은 자취방 구하기도 어려운,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요새 같이 취업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경력 쌓으면 나중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해요. ㅠㅠ


그 박물관도 여름에 내려가는것이라서, 저한테 두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네요. 

두달동안 면허 따고, 한자 자격증, 학예직 공무원 준비를 계속 이어가려고 해요. 

참 아무리 일본어가 중요한 한국 근대사 전공이라고 해도, 사학과 석사가 한자 자격증이 없는건 너무 창피한 일이에요. ㅋㅋㅋ ㅠㅠㅠ 

그리고 면허, 저 1종 보통 따려고 하는데, 제가 구직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하다보니, 2번이나 떨어졌어요. ㅠㅠ 

저는 수도권이 교통이 좋다보니깐, 면허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취업해서 차 뽑을때 쯤 면허 따려고 했는데, 

박물관, 문화재 업무가 운전을 할때가 많더라고요. 

출장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소수의 직원이 일하다 보니깐, 운전 가능자를 선호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면허 따려고 합니다. 


학교에 다니시거나, 취준중이신 분매 회원님들은 꼭 업계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서, 필요한 면허나 자격증 빨리 따세요. 

면허 학원다니면 학생들이 많은데, 학교 졸업하고 면허 따려니깐, 꾸준히 학원 다니는것도 힘드네요. ㅠㅠ 


덕질 근황은, 샬케는 축구 너무 못해서, 경기볼 엄두가 안나요. ㅋㅋㅋ ㅠㅠㅠ 

예전에도 사실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축구 봤거든요. 


최근에 영화는 꾸준히 보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 근황글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좋아하시는 회원님께서 <마스터>를 추천해주셨는데요. 

<마스터> 좀 많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보고, 말았는데요. 


그런데 감독인 폴 토마스 앤더슨을 최고 감독으로 꼽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제가 이해를 못해도,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왜 좋은지 그 매력을 느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그래서 <마스터>라는 영화를 공부한 결과, 저도 그 매력을 알았고, 

그러다가 프레디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에 완전 빠졌어요. 

또 한번 빠진 배우는 필모 도장깨기를 해야 직성이 풀려서, 피닉스 필모 한번 깨고, 지금 필모 복습중이랍니다. ㅋㅋ 


피닉스가 베니스, 칸에서 남우주연 받고, 연기력이 워낙 좋다보니깐, 

유튜브 보면 트루 지니어스, 하트 브레이킹 당했다면서, 그를 찬양(?)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ㅋㅋ 

6개월 뒤에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개봉될 예정이고. 몇주전에 티져가 공개되었는데요. 

스틸 공개되었을때부터 몇몇 팬들이, 스틸만 봐도 자기 인생 영화 TOP 10이라고 해서, 

저는 아무리 팬이어도, 영화 본편도 안봤는데, 어떻게 인생 영화 TOP 10이냐고, 너무 오버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티져보고, 저도 heart-breaking 당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진짜 영화 티져를 하루에 한번씩 보고 있어요. ㅋㅋㅋ 


5월 말에, 피닉스의 <그녀>도 재개봉한다고 하고, 조커 포함해서 올해 한국에서 두작품 정도 개봉할것 같아서, 

요새 덕질 너무 행복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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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PTA 감독 작품은 진짜 어렵드라구요.. 특히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 Matth?us님께
    B.Schweinsteiger글쓴이
    2019.4.28 14: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PTA 작품중에서 제일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더라고요.
    PTA 매니아를 위한, 항마력 측정기라고.. ㄷㄷ
    저는 호아킨 피닉스를 좋아하고, 서사는 어려웠지만, 전반적인 감정이나, 색감이 좋았고,
    베네시오 델 토로 등 캐스팅이 마음에 들어서, 괜찮게 봤어요. 특히 샤스타를 연기한 캐서린 워터스턴이 매력적이었어요. ㅎㅎ
    PTA 작품 중 대부분이 미국 사회를 깊게 통찰하는 작품인데요.
    저는 사회사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작품들을 재밌게 봤어요. 시대극보다 더 역사적으로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어요.
    제가 가장 어려웠던 PTA 작품은 펀치 드렁크 러브에요. ㅋㅋ
  • 입시를 겨우 넘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취업도 그에 못지 않게 힘든거 같네요,, 흐 걱정이 되네요
    샬케는 전시즌 2등한 팀이 이렇게나 못할거라고 상상도 못했네요..
  • 쯔위님께
    B.Schweinsteiger글쓴이
    2019.4.28 23: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입시도, 취준도, 직장생활도 모두 어려운것 같습니다. ㅠㅠ
    샬케 전시즌 성적 좋았다가, 다음 시즌 경기력 포풍 하락은 자주 있었던 일이었잖아요. ㅋㅋㅋ (해탈)
  • 오랫만이시네요. 그 감독 영화는 데어윌비블러드랑 팬텀스레드봤는데 보고나서의 그 애매하고 묵직해지는 감정이란 ㅋㅋㅋㅋ
    제가 비슈님 계신 전공이 아니라서 뭐 딱 얘기는 못드리지만 무리해서?라도 스타트를 좋은데서 끊는걸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고, 일단 들어가서 커리어를 먼저 쌓는게 낫다는 사람도 있는데 계속 서포트가 들어올 정도로 집이 괜찮은게 아니라면 일단은 먹고살아야죠. 축하드립니다
  • Litz J님께
    B.Schweinsteiger글쓴이
    2019.4.28 23: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애매하고 묵직해지는 감정. ㅋㅋ
    아직은 집에 경제적인 문제가 없고, 다들 취업이 어렵다고 해서, 저도 1,2년은 좀 고생하더라도 박물관 경력 쌓아보려고요.
    시험에 붙지 않는 이상 정규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서, 40살 넘어서도 계약직 하는 사람들 보면 저도 저렇게 될까봐 좀 무섭기도 해요.
  • 저도 조커 완전 기대 중입니다 ㅎㅎㅎ
  • Berni님께
    B.Schweinsteiger글쓴이
    2019.4.29 16: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조커가 인기가 많은 캐릭터니깐, 기대감이 높잖아요.
    티져 정말 잘 뽑힌것 같더라고요. ㅎㅎ
  • 제가 추천했던 것 같은데 ㅎㅎ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호아킨 피닉스도 무시무시했죠.
    저는 요새 영화 보는 게 낙이에요 ㅋㅋ

  • 겨얏씨님께
    B.Schweinsteiger글쓴이
    2019.4.29 16:26 댓글추천 0비추천 0
    호프먼이 세상 떠난거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마스터에서 호프먼 대사 중에서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대사가 많아서 좋더라고요. 대사를 정말 잘치는것 같아요.
    저도 영화가 유일한 낙이에요. ㅋㅋ
  • 오랜만이군요. ㅎㅎㅎㅎㅎ
    기나긴 학업의 시간이 지나도 나와보면 이런저런 조건들 덕에 뜨악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저도 이제 2년차 직장이지만 힘들었던 지난 시간에 비하면 괜찮게 다니고 있긴한데, 장롱면허라는 한계로 이동간에 많이 불편하긴 합니다.
    늦은 시작인지라 마음이 다소 조급할 수 있는데 다소 내려놓으니 조금은 나아지더군요. 그래도 앞길이 확실하게 정해졌다면
    앞만 보고 달릴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모쪼록 근황글을 보니 앞으로 남은 과제들 열심히 수행해서
    바라던 길을 계속 걷길 바라겠습니다.

    그나저나 샬케는.......................................................
    지난시즌은 정녕 운이었던가;;;;;;;;;
  • 감시자님께
    B.Schweinsteiger글쓴이
    2019.4.30 11: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논문을 쓸때는, 졸업이 제일 힘든줄 알았는데,
    취준이라는 산도 정말 넘기 힘들더라고요.
    샬케는 운빨도 있고, 아마 저번 시즌 다른팀들 부진의 힘이 컸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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