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칭찬은..."

W.Sagnol2007.12.12 13:09조회 수 1357추천 수 2댓글 8

    • 글자 크기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칭찬은..."

"응"

"예.쁘.다. 에요"

"진짜야??"

"딴 거 다 필요없삼"

"진짜로??"

"네"

"그렇구나"

"귀엽다, 이거 에러"

"왜?"

"못생겼다는 소리로 들려요"

"그래?"

"정확히, 바로 그렇습니다"

"그렇구나"

"매력있다, 이거 에러"

"왜?"

"역시 못생겼다는 소리로 들림"

"그런가?"

"네, 정확히, 바로 그렇습니다"

"지적이라거나, 분위기가 좋다거나... 그런 건?"

"집어치워요"

"네-_-"

"딴 거 다 필요없삼, 온니 예쁘다, 알겠죠?"

"네..."

"조금의 변형도 용납 안 됩니다, 이를테면 예쁘장하다, 괜찮게 생겼다,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내 눈에는 예쁘게 보인다, 기타등등 하여간 절대로 에둘러 말하지 마세요"

"네...-_-;;;"

"차마 못생겼다는 소리는 못해서 그러는 걸로 들립니다"

"네, 선생님(이제부턴 선생님-_-)"

"여자친구가 '내가 왜 좋아?' 이렇게 물어보면 숨이 턱턱 막히죠?"

"네, 선생님"

"무조건 '이뻐서' 라고 대답하세요"

"네, 선생님"

"그러면 '내 얼굴만 보고 좋아하다니 실망이야' 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입이 찢어질 겁니다"

"네, 선생님"

"절대로 '넌 성격이 참 좋아' 라든지 '인품이 훌륭해' 라든지 '매우 똑똑해' 라든지 그딴 소리 하지 마세요"

"네, 선생님"

"그런 소리는 '일단 넌 예쁘고...' 라고 말을 꺼낸 후에 하는 소리고 사실 여자들은 '일단 넌 예쁘고...' 라고 한 후에 남자가 무슨 소리를 지껄이든지 신경 안 써요"

"네, 선생님"

"역으로 이렇게 말하는 방법도 있긴 해요"

"어떤 방법?"

"단점을 먼저 줄줄 늘어놓는거죠 - 넌 진짜 성격이 별나고 짜증스럽다, 배려도 안 해주고 이해도 안 해주고 이기적이고, 완전히 ***옘병3종세트 같다 기타등등"

"응"

"그러고는 그러세요 - 그래도 예뻐서 사귄다"

"화 안 날까?"

"화를 내긴요, 자신의 모든 단점을 한방에 카바할만큼의 미모가 출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자기폭로의 달인 두 명이 함께 의견을 나누어본 결과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칭찬은 '예쁘다'로 나타났다.

절대적으로 '예쁘다' 였다.

무조건 '예쁘다' 였다.

다른 칭찬들, 이를테면 매력이 어쩌고 저쩌고 날카로운 지성이 어쩌고 저쩌고 알흠다운 마음 씀씀이가 어쩌고 저쩌고, 다 조낸 필요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력이 어쩌고 저쩌고 -> 그런 것도 없으면 니가 내 옆에 잘도 붙어있겠다 흥

날카로운 지성이 어쩌고 저쩌고 -> 나도 알거등? 흥

알흠다운 마음 씀씀이가 어쩌고 저쩌고 -> 받아처먹은 게 있으니까 고마운 줄은 아는구나 흥

다 비겁한 변명으로 생각되니 아주 심플하게 그냥 '예쁘다' 라고 해라.

혹 여자친구가 별로 안 예쁜 경우 이런 시나리오를 염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너 예뻐"

"놀리냐 이 계족같은
    • 글자 크기
"어느 대학 다녀?"…대학생, 설에 가장 듣기 싫은 말 (by Queen) "우리, 영화는 미루고 핸드볼 볼까?" (by 뮌헨1972)

댓글 달기

댓글 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분데스매니아 FAQ Ver. 2012.07.225 파이 2013.05.14 157307
36708 "사노라면"을 네이버로 검색하면.. GANZIBREMEN 2007.10.09 1049
36707 "생쥐튀김 몸에 좋아" 변도윤 여성부 장관 황당 발언7 Queen 2008.03.24 888
36706 "아시안게임 시시해" 中 눈높이는 올림픽4 뮌헨1972 2006.12.17 827
36705 "야X동"이라는 동네에도 여자 축구팬이 있는듯 GANZIBREMEN 2007.08.18 2225
36704 "어느 대학 다녀?"…대학생, 설에 가장 듣기 싫은 말5 Queen 2008.02.06 919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칭찬은..."8 W.Sagnol 2007.12.12 1357
36702 "우리, 영화는 미루고 핸드볼 볼까?"1 뮌헨1972 2006.12.15 849
36701 "운하 복원비용은 100배... 한국 왜 거꾸로 가나"1 Queen 2008.04.11 854
36700 "이것이 패션이다"7 데미첼리스 2006.10.07 1350
36699 "이슬람정치세력, 중동정치의 주역으로 등장" 주독미군 2008.02.22 850
36698 "중요한 건 첨단무기가 아니라 군인정신"10 Queen 2010.12.06 1416
36697 "지구온난화,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다"1 카이저 2007.11.17 969
36696 "쳐다본다" 흉기 살해 중국 조선족 검거6 Beckenbauer 2012.10.07 1379
36695 "팀"이라는 이름의 의미..9 GANZIKLOSE 2006.12.10 949
36694 "한국인질 석방 몸값은 400만달러였다"<뉴스위크>1 Queen 2008.02.10 882
36693 "한반도대운하 구간 문화유적 170여 곳"6 Forever No1 2008.01.04 844
36692 "해리포터" 영화배우 롭녹스 흉기에 찔려 사망~!!!4 꽃보다 비제 2009.02.10 2065
36691 "화성에 물 흐른다".. 음.. 화성에도 물이..;;4 Leverkusen 2006.12.08 802
36690 #?PrayForParis4 구름의저편 2015.11.14 4725
36689 $#%@#$^@%#$%#@$^@$#7 Greenwood 2006.12.30 824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