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좋아하는 팀이 꼬라박는 걸 안 봐도 되니까 좋다.
브레멘 - 뭐 말이 더 필요한가요... 2시즌 연속 포칼 꼬라박질 않나... 북독 더비 이기기 전까지 리가-포칼 포함해서 6연패였고, 11경기 연속 무승... 리가만 따지면 10경기 연속 무승이더군요. 마지막 승리가 3월에 있던 하노버전 승리였으니... 그래도 올시즌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평들이니 좀 두고 볼 수 있겠죠.
대전 - 그래도 강등은 안 당하겠지... 그래도... 라는 심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대전 마지막으로 직관 간 게 왕선재 감독대행이 다음시즌에 감독 되고 치른 첫 개막전이었네요. 아, 그게 0-4로 탈탈 털린 경기였을텐데... 그래도 강등만 안 당하면 됩니당.
한화 - ... 야왕은 개뿔... 류뚱 나가면 박사장님 말고 믿을 투수가 있나... 아, 100년차 승민옹이 계시구나 ㅠㅠ 사실 전역해도 별 희망이 없는 팀.
양키스 - 189m 프로젝트 참 맘에 들었는데, 현찰맨의 유망주 육성 정책 참 맘에 들었는데... 중간결과가 매우 시망 시망 시망 시망. 올해 포스트시즌 못 가면 189m 프로젝트 또 엎어지겠지... 분명 난 양키를 좋아하면서 롸드빠 지터까로 시작했던 거 같은데 현실은 캡틴밖에 없더라...
유타 - 감동의 플레이오프 막차를 못 본 건 안타깝지만, 애초에 그건 운이 좋았던 거고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 타는 거 안 봐도 됐으니 다행. 올시즌도 못 올라갈텐데 뭐..
2. 친구들이 군문제 / 학업문제 / 취직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때 편안하다.
오오오, 장점이다! 장점!
3. 결론
어차피 나중에 할 고생 미리 먼저하고 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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