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화펜하구 두산펜은 트레이드 설 때문에 난리입니다.
한화의 유창식과
두산의 정수빈 + 임태훈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죠.
유창식, 정수빈 두 선수 모두 양 팀 펜들이 애지중지하는 선수인데다
한화펜은 투수가 부족한 상황에 좌완 파이어볼러를 내준다니 어안이 벙벙한 상태고,
두산펜은 두산의 차세대 외야수라고 칭하는... 인기도도 팍팍 오르고 있는 정수빈을 내준다니 말도 안된다고 하고 있죠.
임태훈은 끼워팔기 정도 인거 같구요 ㅡ.ㅡ
여튼 한화펜인 저의 입장으로는
유창식... 내주긴 너무 아까운 선수이긴한데... 트레이드 자체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일단 수비 능력 좋고 주력 좋고, 타격도 잘하는 정수빈선수 오면 한화의 고질적 문제인 발빠른 1번타자 역할로도 손색 없을 거 같구요(게다가 좌타자)
외야가 안정되면 부진한 투수진들도 어느정도 안정될 거라 봅니다. 현재 한화투수들이 무너지는건... 투수들 문제도 있지만 내주지 않아야 할 점수를 수비에서 내줘서 붕괴되는 면도 크거든요.
두산 입장에서는 사실 제가 두산 사정이 그리 밝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외야 자원이 그래도 풍부한 편이고... (고영민 선수도 외야 훈련하더군요)
두산의 고질적 문제는 좌완선발이라는 점에서... 좌완에다 볼도 빠른 유창식은 큰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유창식이는 수비 괜찮고 타격 좋은 두산에 가면 좋은 성적 낼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레이드 카드가 유창식이 아닌 다른 선수였다면 좋겠지만...
어디 한화만 좋으면 그게 트레이드인가요... 서로 아쉬운 카드 내주면서 더 아픈 곳을 메우는게 트레이드 라고 본다면... 전 괜찮다고 보네요.
그런면에서 여러모로 유원상 내준게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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