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20여 년 전 일이라지만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시인 중 가장 존경하는 세 분이 이육사, 서정주, 고은 셋인데
어째 이육사 시인 빼고는 어째 다들 인격적 결함이 있으시네요.
굿판 벌이는 듯한, 살짝 신들린 듯한 시어들 때문에 감명받은 게 한 두 번이 아닌데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어쩌면 서정주 시인을 애초에 친일파에 독재 옹호자로 알고 들어갔던 게 다행일 정도인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충격 많이 받을 줄은 몰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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