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토르 시리즈 중에서는 제일 괜찮아요. 세밀한 디테일이 엉망인 부분이 많긴 하지만 어쨌든 스토리라인의 큰 줄기는 잘 따라가면서 맞췄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헬라라는 캐릭터도 좋았고 이래저래 전보다 훨씬 짜임새가 붙었어요.
근데 개그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개그치던 가오갤2, 혹은 그 이상으로 날리는 거 같은데 처음에는 키득대더라도 나중 가니까 좀 물리더군요. 한창 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자꾸 장난치니까 유치하기까지 하더라고요.
가오갤 같다는 얘기가 많길래 가오갤1을 기대했는데 가오갤2를 닮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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