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6월 16일 오후 2시즈음에
통일 당시 총리를 지냈던 헬무트 콜이 영면에 들었다네요.
재작년에도 통일의 주역이었던 에곤 바(동방 정책 설계)와 헬무트 슈미트 前 총리가 세상을 떠났는데, 독일 국민들은 올해도 한 명을 떠나보내게 됐네요.
헬무트 콜은 메르켈을 발굴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무려 16년이나 집권했던 최장수 총리죠.
4선 집권 말기에 정치자금 스캔들이 터져서 메르켈과 결별했고, 5선에 도전했는데 참패해서
정계를 떠났습니다.
헬무트 콜이 떠나면서
이제 전직 독일 총리 중에서는 슈뢰더만 남게 됐네요.
메르켈이 올해 5선에 성공하면서 콜의 집권 기간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우게 될지
아니면 슈뢰더와 함께 前 총리로 남게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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