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심야로 백석 메가박스에서 애트모스로 관람했습니다.
전 애트모스가 그닥 특별한지 모르겠더군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ㅡ_ㅡaaa
뭔가 볼륨 왕창 키운 느낌..?? ㅋㅋ
일단 1회차때 저는 프로메테우스 같은 분위기를 기대해서, 그리고 스콧옹 빠인지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라 엄청나게 실망했었습니다. 영화의 방향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ㅋ 보는 내내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건 아니야......................ㅠㅠ 이러면서 봤어요 ㅋㅋ
어제 관람할때는 프로메테우스를 버리고 봤죠.
재미있었어요. 첫번째 제노모프 죽이는 연출은 개인적으로 진짜 멋있었던거 같아요. 두번째는 좀 짧았던 것 같고..
짧게 짧게 테이크 가져가는데 뭐라고 해야하지 동선이 다 이해가 되는 액션?
왜 정신없이 터지고 흔들고 하는 액션씬들 보면 막 터지고 때리고 하긴 하는데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이해 안되는 영화들 많잖아요. 스콧옹은 역쉬.....-_-)=b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역시.......... 스콧옹의 야심은 이해가 가는데(에이리언 세계를 스타워즈처럼 만들고 싶은건지..?) 이렇게 팬들에 휘둘리고 하실거면 그냥 다른 독립된 영화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에이리언으로 보여줄 수 있는 얘기는 더이상 참신한게 없을것 같아요. 애초에 프로메테우스를 이어갔으면 모를까, 이렇게 이도저도 아닌 식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예요. 전 프로메테우스 조차도(물론 굉장히 좋아하지만) 거기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로 에이리언 세계관이 아닌 독립된 프랜차이즈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확신해요. 에이리언 시리즈는 기존에 각편마다 다른 감독들이 맡았던 것처럼 차라리 블롬캄프에게 5편을 주는게 나았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
솔직히 스콧옹에게 남은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을텐데...ㅠㅠ 그 능력으로 정말 좋은 영화들 더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데이빗같은 나쁜 넘 버리세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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