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차 맞고 2일정도 살짝 미열과 두통이 있었고 일주일정도 지나고나서부터 흉부(심장)쪽이 뭔가 찌르는듯한 느낌이 간헐적으로 느껴져
병원 지침에따라 보름동안은 무리한 운동이나 움직임없이 살짝 몸을 사리며 지냈습니다.
혈압계를 쟀더니 맥박도 평상시보다 높아졌고 만성류마티스 질환이 있어 몸이 좀 뻐근해도 주사와 별개로 원래 좀 안좋았으니까 하며 넘어갔구요.
1차를 좀 규모가 큰 병원에서 한참을 대기하고 기껏 차례가 오니까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담당교수의 동의를 받아야만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해서
접종을 연기하고 교수를 만나려고 예약된 진료일동안 기다렸는데 하필 공교롭게 대학병원 파업으로
진료가 다시 (교수들이 안나오니 만날수가 없는 상황) 연기되어 주사를 예약일보다 보름을 늦게 맞는 쇼를 했네요!
후기들을 보면 화이자는 약물 특성상 거의 1차에는 별 이상이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중요한 건 사람에따라 2차 때 통증이 좀 강하게 느껴지고 고생한다는 사례들도 많던데 뭐, 그렇다고 죽기야 하겠냐 하는 마음으로
2차접종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중간에 독감예방 주사도 맞아야하는데 주사만 맞다가 볼일 다 보게 생겼고
정기적으로 비타민D주사다해서 나이를 먹을수록 주사 맞을 일만 늘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