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에 외환위기를 다루고, 배우진도 유아인, 김혜수..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어마어마하게 화려해서 한국판 <빅 쇼트>가 나오는게 아닐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호평/혹평 글들을 읽어보니 보러 갈 마음이 사라지네요..
호평하는 쪽은 영화를 주로 "감성적"으로 접근해 당시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위기에 직면해 있었는지, 그때 당시 느꼈던 국민적 절망감이 어땠었는지 회상하기에 좋았다는 평이 많았고
혹평하는 쪽은 영화를 주로 "이성적"으로 접근해 경제학적 고증의 오류, 인물들을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분류한 것을 지적하더군요
그리고 외환위기를 다루는 데 있어서 별 상관없는 스토리가 있다는 말도 많고.. 얼마나 별로였으면 CJ부도의 날이라는 패러디까지..
기대했던 것보다 평이 너무 갈려서 아쉽습니다... 뱅상 카셀 진짜 좋아해서 보러가려고 했는데..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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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말씀 감사합니다.
볼까 말까 했는데... 말씀하신 이유라면... 저는 스킵해야....
호평하는 이유에서는... 저에겐 아직 회상하기에는 생생한 기억이므로 굳이 영화를 보면서 회상할 필요가 없을 듯 하구요.
혹평하는 이유에선, 고증의 오류, 단순한 이분법적 캐릭터는 제가 영화를 따분해 하는 가장 큰 요인들이기에... -
왜곡된 것이 많다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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