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1개월 가는거 같네요...
인기없고 탈많은 대통령이었고, 게다가 임기말기에 이런 일이 터졌으니 자충수를 두었다고 생각되네요.
이제 몇년 안에 다시 대통령 선거가 있을텐데 한나라당이 젊은 사람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 다시금 군복무개월 단축을 들고 나온다면 이것도 참 웃기겠네요. 이로써 젊은 사람들의 표심은 한나라당을 떠나겠네요.

국방력을 증진시키는 방안이 복무기간 조절밖에 없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군대갔다왔지만 군복무 기간 늘리는것만 능사가 아니거든요. 늘려봤자 그 늘리는 기간은 전투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늘리는게 아니라 삽질하는 시간 늘리는거 밖에 안되니까는요. 군인들의 전투력 증진을 위한, 그리고 질을 높이기 위한 진지한 정책이 실행되야 하는데 역시 미필자분들이 정책결정하다보니 머리속에는 복무기간 늘리는 방안 밖에 없네요.

여하튼 입영예정자분들은 대통령 잘못만나고 시대 잘못만난죄밖에 없네요...

군대 아무리 좋아졌다고 하지만 군대는 군대입니다.
밖에서 떠들어대는 환상적인 군대모습 기대하지 마세요.
자격증공부?, 자기개발의 시간? 그런게 있기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