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FM2013 브레멘 간단 팁

Raute2013.02.07 13:14조회 수 6814댓글 4

    • 글자 크기

1. CM3부터 전술은 다운받아 써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시스템에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제가 전술을 짜곤 했죠. FM2010부터는 정말 귀찮을 때만 전술을 다운받고 웬만해서는 그냥 전술 만들었습니다. 당장 마지막에 했던 FM2012 브레멘만 해도 첫시즌에 더블 정도는 곧잘 찍곤 했고요. 근데 FM2013은 정말 저랑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10시간동안 끙끙대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포기하고 그냥 편하게 전술 받았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려고 게임하는 건 아니니까요.



2. 시리즈가 늘 그렇지만 브레멘은 예산은 짠데 돈은 많습니다. 그 말인 즉슨, 겨울까지 버티고 버티면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번작에서 7000만 유로가 넘는 엄청난 부채가 생겨서 돈을 막 쥐어주지는 않습니다만, 돈 많이 벌면 그래도 어지간하면 줍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에 간단하게 스쿼드 정리하고, 겨울과 2번째시즌 여름을 기다렸습니다.



3. 브레멘에서 키울만한 유망주는 이렇습니다. 밀리츠, 소크라티스, 이그뇨프스키, 하르테즈, 바르크프레데, 트리불, 퓔크루크.


밀리츠는 포텐이 꽤 높아져서 골키퍼 욕심 없는 분이라면 빠심으로 계속 쓸만한 정도는 됩니다. 첫 시즌 끝나면 강등팀 눈여겨봐서 괜찮은 골리 있으면 물어오거나 꾹 참다가 테어 스테겐을 지르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첫 시즌에 삼프도리아가 강등당해서 로메로를 데려왔고, 로메로가 세계적 명성 찍었죠. 테어 스테겐은 큰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자주 이적명단에 오르는 편인데, 많이 줘도 2500만 유로면 사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능력치도 좋고, 성격도 완벽주의자라는 퍼펙트한 조합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체감 활약이 형편없다더군요. 저는 로메로 계약 만료될 무렵에 사올까 하다가 로메로가 주장이기도 하고 테어 스테겐이 급료 비싸게 불러서 걍 로메로 유지중입니다. 밀리츠는 첫시즌 주전,  3번째 시즌까지는 준수한 백업 역할 해주다가 새로운 도전 원해서 뒤셀도르프로 1000만 유로에 팔았습니다.


소크라티스, 이그뇨프스키는 전작부터 매우 훌륭한 자원들이었죠.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둘 다 포텐이 한 10만 높았어도 정말 괴물이었을텐데 말이죠. 아, 소크라티스는 제공권이 약점이기 때문에 제공권 좋은 선수를 붙여주거나, 아니면 점프력을 집중훈련 시키는 게 좋습니다.


하르테즈는 이번작에서 브레멘의 희망입니다. -8 포텐이고, 전체적으로 포텐들이 낮아진 최근에는 -8 포텐만으로도 매우 좋은 선수를 만들 수 있죠. 저야 지금 스카우트나 RTE를 안 써서 게임 내부 포텐은 모르겠는데, 하르테즈가 독일 국대 + 세계적 명성까지 찍었습니다. 피지컬과 활동량이 좋아서 부족한 테크닉에 비해 평점도 굉장히 잘 찍는 편이고요. 설사 대박이 아니더라도 준수한 백업 정도는 됩니다. 17/18 시즌까지 리가 160경기 출장에 7.37 평점 찍었고, 계약 만료 1년 앞두고 맨시티에서 제의 와서 1525만 유로에 팔았습니다.


바르크프레데는 여전히 판단력이 형편없어서 대박이라고는 못 합니다만, 팀워크와 활동량이 정상급이기 때문에 도그파이트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브레멘 유스로 뜨기 때문에 챔스 명단 제출할 때 굉장히 요긴한 자원이기도 하죠. 16/17 시즌까지 로테이션으로 잘 쓰다가 새로운 도전도 떴고, 자리도 밀려나고 해서 자유계약으로 풀어줬고 지금은 슈투트가르트 가 있군요.


트리불은 역시 -8인데, 딥라잉 메이커용으로 딱입니다. 좋은 멘탈 + 기술로 인해서 피지컬적인 약점만 보완해주면 정말 잘해줘요. 첫시즌 잘츠부르크 임대 보냈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어서 능력치 바닥을 기었고, 1부로 올라온 1860 뮌헨에게 임대보내서 능력치 좀 끌어올려준 뒤 썼는데 그럭저럭 준수한 로테이션으로 써먹었습니다. 저는 대박 중미가 많아서 도르트문트가 1100만 오퍼 오길래 팔았는데, 십자인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 유망주가 다리 부러지거나 십자인대 파열 당하면 포텐도 깎이고 피지컬 녹아내려서 정말 구려지거든요.


퓔크루크는 능력치만 보면 그저 그렇습니다. 뭔가 다 아쉽고, 멘탈도 영 그래요. 그러나 믿고 쓰는 양발 간지. 대량 득점은 못 해도 꾸역꾸역 골을 넣어주면서 약팀 상대용으로는 쓸만합니다. 제가 좀 못 키운 것도 있지만요. 16/17시즌부터 큰 부상 당하고 백업이 되어서 선수면담으로 이적명단 올리기로 하고 발렌시아에 975만 유로로 팔았습니다. 독일 국대이기도 한데, 이건 컴퓨터 독일 감독들이 병맛이라...(라바디아는 월드컵 16강 탈락하고, 레반도프스키는 아예 월드컵 진출 실패...)


그외 기존 선수로...


게브르 셀라시에는 초반에 굉장히 유용한 자원입니다. 제가 쓰던 전술이 사이드백의 공격력이 매우 중요한 전술인데 정말 딱 맞았죠. 다만 나쁜 수비력과 기복으로 털릴 때는 한없이... 멘탈도 좋아서 초반 유망주 튜터링으로 좋습니다. 저는 유망주 자리 위해서 14/15시즌 앞두고 베티스에 1325만 유로로 팔았습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첫시즌 시작하자마자 입질 좀 땡겨서 레딩에 1500만 유로로 팔았습니다. 엘리아도 제가 윙 없는 전술을 서서 공미나 공격수 백업으로 쓰다가 겨울에 바이언에 1500만 유로로 팔았죠. 둘 다 매우 잘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에키치는 좀 애매한 것이... 제가 쓰는 전술에 정말 안 맞는 선수였죠. 위치선정이 여전히 젬병이라 가뜩이나 능력치만큼 활약 못 하는데, 진짜 전술하고 상극인 선플들을 덕지덕지 발라놔서... 어떻게든 지우고 써보려고 했는데 포기하고 그냥 700만 유로에 레버쿠젠 줬습니다.


헌트는 그냥 뭐 초반 넘기기용이고... 계약기간 만료되면 그냥 재계약 안 하는 걸 추천합니다. 트링크스는 -8이긴 한데 기본 능력치가 너무 낮고 배분도 별로라서 그냥 쿨하게 포기하는 걸 추천. 잘 크지도 않아요.


루키먀는 백업으로 쓰다가 뒤셀도르프에게 550만 유로로 줬고, 유누조비치는 시작하자마자 볼프스부르크에게 450만 유로로 팔았습니다. 유누조비치는 사실 어쩔 수가 없는게 더 성장할 포텐이 없어요. 빨리 정리하는 게 속 편합니다. 임대복귀한 아브디치나 잉여였던 악팔라는 그냥 몸값대로 팔았고요.


프뢰들이 의외로 대박이었는데... 제공권 장악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세트플레이때 엄청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 목록에 오를 정도였어요. 포텐도 낮고 느린 순속과 낮은 판단력 때문에 주전감은 아니지만 초반에 굉장히 유용한 자원. 저는 새로운 도전 떠서 4번째 시즌 끝나고 웨스트햄에 900만 유로에 팔았습니다.


데 브뤼네는 참 좋긴 한데 랜덤포텐이라 낮게 뜨면 더 성장할 구석이 없고, 원체 비싸기 때문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제가 쓰는 전술하고 그렇게 잘 맞지 않는 편이기도 했고요. 그래도 2번째 시즌에도 한 번 더 임대로 데려와 잘 써먹긴 했습니다.



4. 제가 데려온 선수들은 이렇습니다.


제코는 매월 27만 5천유로, 그러니까 시즌 다 합쳐서 한 200만 유로 내외로 임대가 가능합니다. 페터센만 믿고 가기 그래서 데려왔고, 리그 22골에 평점 7.46 찍더군요. 그 다음 시즌도 임대해왔습니다. 비바... 임대전설입니다. 어차피 브레멘 입장에서 돈은 많은데 이적료 예산이 적은 관계로 비싼 돈 주고 임대로 데려와서 급한 불 끄는 게 제법 유용해요. 완전이적은 급료 때문에 사실 어렵다고 봐야...


아드리안은 뭐 노예급이죠. 100만유로 이적조항 때문에 그냥 데려올 수 있죠. 게다가 이젠 첫시즌 여름에 옵니다! 저는 첫시즌은 마인츠 빌려줘서 능력치 올리고 그 뒤로 잘 써먹고 있습니다. 싼데다 만능으로 활용 가능한 -9 포텐이라는 게 강점.


아데미우손은 첫 시즌에 600만유로 이적조항이 있습니다. 그냥 다른거 다 포기하고 얘 오링해서 겨울에 데려왔죠. 득점왕도 먹었고요, 참 재수없게 부상을 몇 번 당하기도 하고 제가 로테이션을 자주 활용해서 득점왕은 1번뿐이지만 현재 브레멘의 아이콘. 18/19시즌 겨울인 현재 보스먼 대상자인데... 얘를 묶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좀 고민이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이콘이고 2시즌만 더 뛰면 보데의 득점기록도 갱신 가능한 팀의 리빙 레전드라...


뱅상 파요트라고 읽어야 하나요. 렌에 Vincent Pajot라는 수미가 있는데 아마 -9일 겁니다. 첫시즌에 보스먼이에요. 냉큼 물어왔고, 2시즌 잘 써먹은 뒤 풀럼에 1750만 유로로 팔았습니다...만 월드클래스까지 뜨더군요. 그냥 남겨둘걸 그랬나... 발롱도르 후보에도 오르던데.


지노 페루찌는 이번작에서 가장 핫한 라이트백 중 하나입니다. -9 포텐이고 초기 능력치도 괜찮아요. 전 2번째시즌에 350만 유로로 합류시켰는데 매우 잘 써먹고 PSG에게 1600만 유로로 넘겼습니다.


로메로는 뭐 삼돌이가 강등당한 덕분에 2번째 시즌에 바로 725만 유로로 겟. 지금도 주장입니다. 전작의 괴물 카를로스 피에로는 이번에는 헤딩 때문에 그만큼의 파워는 못 보여주지만 여전히 좋은 포처입니다. 저는 보스먼으로 데려와서 2시즌 임대보냈고, 1시즌 로테이션으로 잘 써먹은 뒤 벤피카에 1175만 유로로 팔았습니다.


웨우링톤 넴(Wellington Nem)은 야심차게 데려왔는데 얘가 멘탈이 너무 나빠서 계속 불만 띄우더라고요. 보스먼으로 데려왔는데 그 시즌 겨울에 베티스로 1150만 유로에 팔았습니다.


그 외에는 다 생성 유망주라 패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지금 제 브레멘에 세계적 명성이 6명인가 있는데 발롱도르 후보에 단 1명도, 1번도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네요.

    • 글자 크기
분매에도 미꾸라지 한마리가 기어들어왔네요. (by 준엽군_히옹) 게시판 살짝 수정 (by 디바이오맨)

댓글 달기

댓글 4
  • fm2013이 사기인게 메시 은퇴할때 까지 발롱도르 갑니다..;;
    게다가 써보면 진짜 x사기입니다..
  • 엘리아랑 아르나우토비치는 진짜 파는게 답이죠... 데리고 있어봤자 밥값못하고 몸값도 떨어지고 계륵
    수비진은 확실히 쓸만해요 하르테즈 프뢰들 소크라티스 셀라시에로 챔스도 우승했죠.
    그리고 프뢰들은 레전드 등극. 어빌에 비해 체감이 상당히 좋아요. 카드캡쳐 소크라티스보다 더 안정적이고 고평점 찍어주더군요.
  • 마린 크는거 보는맛에 에펨 했었는데 ㅠㅠ
  • 저도 제가 직접 클래식모드로 전술을 만들고 일일히 선수마다 나름의 구상을 하고서 개인전술을 짜줬는데... 지난 버전부터 클래식모드로 전술을 짜는게 들인 수고에 비해 성과가 너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 포기하고 전술생성기와 터치라인 지시로 전술을 짜고 있죠..

    클래식모드에 비해 확실히 성과가 보이더군요. 들이는 수고도 적은 편이고.. 그래서 기본전술을 세우고 그에 맞는 터치라인 지시를 설정한 다음에, 경기 경과에 따라 전술을 바꾸거나 터치라인 지시를 바꿉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분데스매니아 FAQ Ver. 2012.07.225 파이 2013.05.14 157249
36688 개설 축하9 Terry 2005.10.13 7274
36687 오랜만에 분매와서 순위표 보다가 움찔 했습니다.1 wurst 2013.05.25 7272
36686 게시판 전체적으로 바뀌었네요.5 카이나스 2005.10.14 7212
36685 우리나라 서해의 정식 명칭은 뭐죠??3 바이에른公 2012.10.14 7205
36684 PIC) 마블 히어로즈 영화 시리즈 총계획 정리안8 원수사뇰 2015.01.05 7122
36683 움짤) 트와이스 멤버별 뮤비 TT 모션2 원수사뇰 2016.10.24 7080
36682 안녕하세요 새로온 뉴비입니다. 물어볼게 있습니다.7 내가고자라니 2013.03.14 7045
36681 (매우강력) 칠무해 도플라밍고의 잔인함12 원수사뇰 2013.02.06 6987
36680 독일어 발음 강좌 (3) - 자음 13 srv 2011.06.29 6965
36679 혹시 님들은 어이없게 카페에 활동중지 당해본 기억이 있으신가요??5 Mike Hanke 2005.11.12 6915
36678 작년 이맘때 현역 고3이었던 제가 썼던 글5 LiebeLukasz 2012.11.08 6879
36677 :: Bundesliga Spieler :: 엘손 (Élson)7 윌리 사뇰 2009.12.16 6862
36676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VS 조지 오웰의 19844 원수사뇰 2014.11.16 6833
36675 분매에도 미꾸라지 한마리가 기어들어왔네요.22 준엽군_히옹 2012.08.31 6821
FM2013 브레멘 간단 팁4 Raute 2013.02.07 6814
36673 게시판 살짝 수정7 디바이오맨 2005.10.13 6778
36672 논리 甲7 영원한뮌헨 2013.05.23 6758
36671 나얼 - 바람기억 [teaser]11 굇찡 2012.09.12 6729
36670 어느 닭집 알바.jyp21 RollsReus 2012.09.07 6686
36669 아하하 풀메탈 TSR12화;;3 인터&브레멘 2005.10.14 6678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