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모음을 다루었던 이유는 독일어에서 한 단어안의 음절을 나누는 기준이 모음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긴 단어라고 해도 모음을 정확하게 발음하며 강세에 신경을 쓴다면 자음 발음이 좋지 않아도 의사 전달이 가능합니다. 독일어에서 음절은 Silbe라고 부르며 초등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단어안의 음절을 나누는 것을 연습시킵니다. 이를 통해 정확하게 단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죠.
음절을 나누는 예를 몇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음절은 모음을 기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 단어안의 음절의 갯수는 모음의 갯수가 됩니다. 겹모음/복모음은 이때 하나의 모음으로 취급합니다.
der에는 모음이 e 하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단어는 한 음절짜리 단어입니다.
Fussball이라는 단어에서 모음은 u와 a입니다. Fuss가 u를 중심으로 한 음절이고 ball 은 a를 중심으로 또다른 음절입니다. 즉, 두 음절로 이루진 단어입니다.
Mannschaft라는 단어에서 모음은 a와 또 a입니다. Mann이라는 한 음절과 schaft라는 한 음절로 이루어진 것이죠.
Bundesliga라는 단어에는 모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u, e, i, a 이렇게 네 개의 모음이 있으며 따라서 음절 또한 4개입니다. 음절에서 헷갈리면 안되는 것이 여러 단어가 합쳐 만들어진 합성어에서 각각의 단어의 갯수와 무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절에서는 어디까지나 모음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Bundesliga라는 단어는 Bun/des/li/ga 이렇게 네 개의 음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우리 말과 독일어의 발음 상의 차이를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음은 언제나 모음과 함께 붙어야 그 음가가 나옵니다. 그러나 독일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Mannschaft라는 단어를 다시 봅시다. Mann/schaft 이렇게 음절을 나눌 수 있다고 이미 설명했는데 이를 우리 말 음가로 쓰면 만/샤프트가 됩니다. schaft라는 음절을 보면 독일어에서는 모음이 하나인데 우리 말로 쓰면 모음이 셋입니다. 이는 발음 상에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왜냐햐면 우리나라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동적으로 모든 자음 뒤에 모음을 붙여 발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일 사람들은 schaft라는 단어를 발음하는데 있어 모음은 'a'밖에 발음하지 않습니다. a 다음의 f와 t는 자음의 고유 음가인 '프'와 '트'만 발음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말로 쓴 '프트'가 아니라 성대가 울리지 않는 입의 파열음만인 'ft'만 발음되는 것이죠. 따라서 실제로 들으면 Mannschaft라는 단어는 절대 '만샤프트'로 발음되지 않고 [만샤ft]로 발음됩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음절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 말의 음가를 차용해 쓰는 독일 선수/팀의 이름들이 사실 원래 발음과 차이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몇몇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가지고 음절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Schweinsteiger -> Schwein/stei/ger
Beckenbauer -> Be/cken/bauer
Boenisch -> Boe/nisch
Müller -> Mül/ler
Weidenfeller -> Wei/den/fel/ler
Trochowski -> Tro/chow/ski
Klinsmann -> Klins/mann
Niedermeier -> Nie/der/mei/er
Lewandowski -> Le/wan/dow/ski
자, 이제 왜 Jakub Blaszczykowski 같은 이름이 독일 사람에게도 발음하기 힘든지 이해하시겠죠? 중간에 자음만 있지 모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음절을 나누는 예를 몇가지 들어보겠습니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음절은 모음을 기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 단어안의 음절의 갯수는 모음의 갯수가 됩니다. 겹모음/복모음은 이때 하나의 모음으로 취급합니다.
der에는 모음이 e 하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 단어는 한 음절짜리 단어입니다.
Fussball이라는 단어에서 모음은 u와 a입니다. Fuss가 u를 중심으로 한 음절이고 ball 은 a를 중심으로 또다른 음절입니다. 즉, 두 음절로 이루진 단어입니다.
Mannschaft라는 단어에서 모음은 a와 또 a입니다. Mann이라는 한 음절과 schaft라는 한 음절로 이루어진 것이죠.
Bundesliga라는 단어에는 모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u, e, i, a 이렇게 네 개의 모음이 있으며 따라서 음절 또한 4개입니다. 음절에서 헷갈리면 안되는 것이 여러 단어가 합쳐 만들어진 합성어에서 각각의 단어의 갯수와 무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절에서는 어디까지나 모음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Bundesliga라는 단어는 Bun/des/li/ga 이렇게 네 개의 음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우리 말과 독일어의 발음 상의 차이를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음은 언제나 모음과 함께 붙어야 그 음가가 나옵니다. 그러나 독일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Mannschaft라는 단어를 다시 봅시다. Mann/schaft 이렇게 음절을 나눌 수 있다고 이미 설명했는데 이를 우리 말 음가로 쓰면 만/샤프트가 됩니다. schaft라는 음절을 보면 독일어에서는 모음이 하나인데 우리 말로 쓰면 모음이 셋입니다. 이는 발음 상에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왜냐햐면 우리나라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동적으로 모든 자음 뒤에 모음을 붙여 발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일 사람들은 schaft라는 단어를 발음하는데 있어 모음은 'a'밖에 발음하지 않습니다. a 다음의 f와 t는 자음의 고유 음가인 '프'와 '트'만 발음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말로 쓴 '프트'가 아니라 성대가 울리지 않는 입의 파열음만인 'ft'만 발음되는 것이죠. 따라서 실제로 들으면 Mannschaft라는 단어는 절대 '만샤프트'로 발음되지 않고 [만샤ft]로 발음됩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음절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 말의 음가를 차용해 쓰는 독일 선수/팀의 이름들이 사실 원래 발음과 차이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몇몇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가지고 음절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Schweinsteiger -> Schwein/stei/ger
Beckenbauer -> Be/cken/bauer
Boenisch -> Boe/nisch
Müller -> Mül/ler
Weidenfeller -> Wei/den/fel/ler
Trochowski -> Tro/chow/ski
Klinsmann -> Klins/mann
Niedermeier -> Nie/der/mei/er
Lewandowski -> Le/wan/dow/ski
자, 이제 왜 Jakub Blaszczykowski 같은 이름이 독일 사람에게도 발음하기 힘든지 이해하시겠죠? 중간에 자음만 있지 모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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