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0대 아저씨들이 생각나더군요.
차라리 티아라 맴버들이 땀내나는 남정네들이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같은 땀내나는 남정네들이라도 갈라지는 경우는 있습니다.
성격의 차이라던가, 아니면 생각의 차이등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들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언가의 '일'이나 '사건' 등을 함께 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때론 주먹다짐도 하면서 속 이야기를 하고, 서로간의 우정으로 아픈 점을 위로하고,
가진게 있다면 그 가진 것이 없는 동료를 위해 희생도 하고,
동료가 비뚤어진 길을 갈때엔 냉정하게 비난도 일삼치 않지만 그래도 최후까지 보듬어 안고 위로해주며
다시는 그러지 말라며 등을 토닥이기도 하고,
무언가 토라져 보기가 싫어도 술 한잔 나누며 어깨동무하고 힘든 나날을 같이 보내는...
우정과 친구란 것이 무엇인지... 사람 사는 냄새라는 느낌이 나는
그런 점에서는 참 존경스러운 분들이 저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이번 티아라 사건을 곱씹어보면서,
안타까우면서도, 씁쓸한 일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 저런 우정이 가능하다면 좋은 일일듯 합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하지만 한편으론 다소 여성들의 우정(?)이 하루 한날에 자존심싸움과 질투와 시기만을 강조된
사건이 된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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