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파란만장하던 2016년이여 안녕~
네,본녀도 파란만장했습니다.알바를 하고 이래저래 많이 배우고 그랬지만...
가장 큰 건 제빵기능사를 향해 첫 발을 내딛은 것이랄까요.
....인생은 한번뿐인데 폼나게(?) 국가 자격증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한 것입니다만 제빵 이거 녹녹치 않아요.ㅠㅠ
일단 너님이 제빵 공정이 어느 정도 손에 익게 되고 오븐과 친해진다면 제과 해도 안 늦는다지만....흔들리던 본녀의 마음을 잡은 건 자격증에 대한 열망이였습니다.
...국가 자격증 따는게 어디 쉬운 일이냐 이거죠.제가 다니는 대구여성회관 미용반도 그렇답니다.
4개월로는 택도 없는지라 1년 넘게 미용반에서 할머니들 머리를 말아주며 기능사 자격증 or 취,창업을 거짓말 좀 보태 '목숨걸고' 한다고.
원래 그쪽은 한 과목을 3연속 듣는건 허용되지 않지만 자격증반은 예외거든요.그래서 여섯번 제빵을 들은 사람도 있어요.엄연히 자기 가게 창업한 사람이였음에도 말이죠.(어쨌든 자격증을 따는게 몇번 듣는것보다 배로 중요하니까.)
제빵이 월수금 오전에 수업이고 거기에 아동요리지도사를 추가해서 화요일과 주말 빼고 일주일에 네번 여성회관에 가게 생겼습니다.ㅎ
(아동요리지도사도 꼭 따고 싶었어요.애들은 그닥 안 좋아해도 요리는 좋아하니 몇번 어울리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ㅎㅎ)
아무튼 새해엔,자격증에 매진할거에요.
제빵 기능사를 따고 나서 제과를 배우면 그나마 좀 편해질려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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