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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13 나온다니까 얘기해보는 개인적인 코에이 삼국지 취향

Raute2015.05.20 21:14조회 수 485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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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특이하게 남들 재밌게 한 시리즈는 대체로 재미없었고, 반면에 좀 덜 대중적인 걸 좋아라했죠.



삼국지1 - 이건 영어라서 장수 이름 못 알아먹어서 그냥 안 했습니다.

삼국지2 -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남들은 클래식 삼국지면 3지만 저에게는 2가 클래식입니다.

삼국지3 - 총 플레이타임 1시간이 안 됩니다. 삼국지6으로 입문했던지라 인터페이스가 도저히 적응이 안 됐고 조작이 단순한 삼국지2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삼국지4 - 이건 그래도 제법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오래는 안 했습니다. 보통 시리즈 최악으로 꼽히죠.

삼국지5 - 천하통일은 못 하고 몇시간 만지다가 포기하고 다시 만져보다가 포기하고... OST도 좋아하는 트랙이 있긴 하지만 최고라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삼국지6 - 개인적으로 베스트3에 꼭 집어넣는 작품. 제가 실질적으로 입문한 삼국지가 6였고, 전투방식, 알현-작위, 회견 시스템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았습니다.

삼국지7 - 처음 나왔을 때는 CD 사서 며칠을 불태웠는지... 단조로운 공성전과 파워밸런스 문제 때문에 명작이라곤 못하겠지만 유려한 그래픽과 장수제의 충격이란.

삼국지8 - 개인적으로 장수제 베스트. 끝없는 대사의 반복과 공성전의 실종은 아쉽습니다만 PK로 메시지 설정만 바꿔주면 전투 정말 재밌었고 무엇보다 연합군이 대박.

삼국지9 - 가장 완벽한 삼국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PC판은 UI가 좀 불편한 감이 있긴 한데 깔끔한 그래픽, 코에이 삼국지 최고의 AI, 높은 전략성 등 여러모로 최고.

삼국지10 - 저에겐 시리즈 최악입니다. 이벤트를 보면 게임이 엉망이 되는 삼국지라니! 전투는 지루하기 짝이 없었고 지금까지도 장수제 최고라는 게 이해가 안 가요.

삼국지11 - 초반에는 재밌는데 시간이 좀 흐르면 한없이 지루해지던 게임. 특기의 파워밸런스가 나쁜 거 빼면 그래도 수작에 들어갈만하다고 봅니다.

삼국지12 - 아예 안 건드렸어요. 건드리고 싶은 마음조차 안 들더군요.


영걸전 - 꼬맹이때 난이도에 좌절한 뒤 늘 다시 해야지 다시 해야지 하면서 못 건드리고 있습니다.

공명전 - 쉬워서 좋았어요. 쉬워서...

조조전 - SRPG란 장르를 좋아하지 않아서 남들처럼 수십번씩 깨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엔딩 보고 뿌듯해한 적은 있습니다.


삼국지인터넷 - 자세히는 기억 안 나는데 굉장히 흥미로웠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덧붙이면 삼국지8에는 통솔이 안 나옵니다만 저는 통솔 능력치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력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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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저도 삼국지6로 입문했는데 ㅎㅎ 그래서 그런지 6를 제일 재밌게 했었던
  • 저도 따라서 함 적어볼까요 ㅎㅎㅎ

    삼국지1 - 이건 삼국지를 읽기 전 초등학교 때 잠깐 해봤죠 ㅡ,.ㅡ 6촌형이 가지고 있던 8비트 컴퓨터로 형이 하라는대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바로 컴퓨터 학원 가서 삼국지2를 했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은 짧습니다.
    삼국지2 - 플레이타임으로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심심하면 했더랬죠.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별의별 꼼수를 다 만들어서 했었죠. 피시통신도 못했던 시기에 거의 삼국지2에 대해선 빠삭했드랬죠 ㅋㅋ 저의 삼국지 게임 랭크 1위입니다.
    삼국지3 - 플레이 타임 3위입니다. 삼국지3 나왔을 때 어마어마한 그래픽과 전투장면에 센세이션을 느꼈던 기억이 새로이 나는군요. 이것도 별의 별 꼼수 다 만들어서 했는데... 삼국지2는 몇개 기억이 나지만 삼국지3는 다른 제후 돈 삥뜯는거 외에 기억이 잘 안나네요.
    삼국지4 - 저는 요 시리즈 꽤나 재밌게 했습니다. 삼국지 펜 중에 최악 1~2위를 다투지만... 나름 재밌게 한 기억이 나네요. 특히 전투에서 낙뢰를 통해 적은 병력으로 적 병력을 이기는 짜릿함이 좋았습니다.
    삼국지5 - 플레이 타임 2위입니다. 이넘은 제가 윈도우7 64비트 깔기 전까지 할 게임 없으면 깔아서 했던 넘입니다. 개인적인 순위 2위에 랭크된 게임이죠. 진형시스템이라던지 기존 도시 단위 명령에서 세력 단위 명령으로 바뀐건 최고의 한수였죠. 그리고 파워업키트에서 전국통일만이 아니라 여러 승리요소를 넣은 점도 좋았습니다.
    삼국지6 - 고등학교 때 친구 집에서 같이 밤새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수작이라 생각되고, 특히나 능력치가 변화한다는 점과 개인 성향으로 등용이 거의 불가능한 장수도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흉노 무서워요... ㄷㄷ
    삼국지7 - 장수제의 충격 2 ㅎㅎ 그리고 그래픽이... 너무 잘생겨졌..... ㅋㅋㅋㅋ 그러나 대학교 다니며 술독에 빠져있을 시기라 그다지 많이 하지 못했네요.
    삼국지8 - 군대에 있던 시기에 나왔드랬죠. 제대하고 조금 해봤지만 바로 삼국지9이 나와서...
    삼국지9 - 역시나 삼국지는 군주가 되어야죠. ㅎㅎ 정말 6 이후 간만에 불태우며 했던 삼국지인듯 합니다. 보통 다른 시리즈는 후반 가면 루즈해지고 대충대충해서 통일하려고 하는데... 삼국지9은 로마정벌하는 엔딩을 위해 끝까지 설렁설렁할 수 없게 만들었죠 ㅋㅋ
    삼국지10 - 흠 뭐랄까 흥미로운 요소는 많은데... 제대로 못살린 느낌? 장수제 삼국지 중엔 제일 많이 한 기억이 나네요.
    삼국지11 - 11 플레이하고 느꼈습니다. 코에이는 이제 삼국지 시리즈를 버리려나 보다라고.... 다들 좋은 작품이라고 하지만, 저는 삼국지 10, 11을 통해 삼국지시리즈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삼국지12 - 저도 건들지도 않았죠. 돈 없던 학생시절이라 불법 자료로 게임했었지만, 돈 내고 게임한지 오래 되었는데, 정식 발매도 안되었을 뿐더러 이제 흥미가 없어서...

    영걸전 - 천사의제국 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했던 차에 코에이에서 영걸전을 내놨으니 안할리가요 ㅎㅎ 재밌게 했습니다만, 전직이 적어서 나중에 다시하려니 루즈해지더군요... 한가지 팁이 있는데 영걸전 화면에 나오는 유비 코를 마구 클릭하면 유비의 레벨이 수직상승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명전 - 너무 쉬워서... 그냥 조운만 죽어라 키우면 끝
    조조전 - 너무 쉬워서2 그래도 볼륨이라던지 직업은 공명전보다는 나아서 재밌게 했었죠 ㅎㅎ
  • 6 >>> 11 >>>>>>>>>>>>>>>그외
    영걸정 공명전 조조전은 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조조전은 각종 모드들도 재미있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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