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족이 서울에 자리잡은 경우..
산업은행에 관심이 많이 있지만
을지로에 있는 서울백병원도 이러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수술 전 여러 대학병원을 외래방문 할려고 했었고, 서울백병원 하교수님도 뵜었습니다.
수술실력은 제가 판단할 게 아니니 차치하고, 제가 본 모든 과 통틀어서 가장 친절한 의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수술은 다른 곳에서 했지만..
서울백병원이 없어지고, 인제대학교 측에서는 부대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상계나 일산이 아닌
부산에 있는 백병원(개금,해운대)로의 전근을 노조에게 제시했다고 합니다.
학교측에서는 서울/수도권 백병원은 전부 적자이니 임직원을 수용할수 없고, 흑자인 부산병원으로 TO를 내겠다였습니다.
그리고 노조측에서는 가족들이 전부 서울에 있으니 반대를 하였구요. 아마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거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늘 처음보는 번호로 문자가 오길래 뭐지 했더니 하교수님이 개원을 선택하셨더라구요.
사실 이정도 커리어를 가지고 부산에 오면 서울보다 더 대기시간이 긴 인기교수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역시 가족과 터전을 옮기기에는 너무나도 위험부담이 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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