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노파심에 적어봅니다.
요즈음에 제가 뉴스게시판에 '분데스 이모저모'라는 이름 하에서 단신들을 모아서 올리고 있는데
주로 출처는 ligainsider.de와 spox.de입니다. 그런데 이 두사이트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자체 소스라기 보다는 다른 언론들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옮겨 적든지 혹은 링크를 거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복된 내용도 많고 또한 틀린 이야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출처적인 주의 사항이라고 한다면,
태생적인 주의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제가 단신들을 정리할 때 주로 '제목만' 보고 정리한다는 데 있습니다.
대부분의 단신들의 경우 그것이 제목이 곧 내용인 경우가 많으나
예를 들어서 분석기사 같은 경우,
예를 들어서 분데스 이모저모 13. 10. 30일자에 올린(http://bundesmania.com/xe/news/1028459)
2번과 3번의 경우는 장문의 기사입니다. 첫번째의 기사는 아놀트의 기용과 디터 헤킹의 전술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글이며
두 번째 기사는 KPB의 무릅을 둘러싼 여러가지 잡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장문의 기사들의 경우 제가 별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 단신처리를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대략 30초 이내의 시간을 사용해서 중요하다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적고 다른 것들은 정리를 안합니다.
KPB를 둘러싼 논란의 경우 얼마전에 이야기 나왔던 히츠펠트의 발언이 시발점이었고 그것 이외의 다른 외부적인 이야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이 나름 스캔들 스러운 일이라서 sueddeutsch Zeitung 같은 대서도 다루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즉 요약 하자면 '분데스 이모저모'에 올라오는 글들은
1.제목으로만 이해되는 수준이며
2.왜곡이 항상 존재할 수 있으며
3.항상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사실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똑같은 이야기가 다른 언론사를 통해서 전해질 경우 서로 다른 날에 언급될 수도 있습니다.)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트위터들을 기반으로 해서 나오는 어떠한 선수가 훈련에 불참하였다는 것은
소위 이해되는 '부상'이라는 개념과는 조금 다르게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부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날 '어 배가 좀 아프네'라고 생각해서 훈련을 빠질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축구선수의 부상'이라는 카테고리에 안들어가기도 할 겁니다. 실제로 근래 키슬링은 발에 난 상처가 샤흐타르전, 아욱스전 이후 벌어져서 경기가 끝날 때마다 4-5바늘씩 꾀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것을 부상으로 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뭐 결국 원인은 제 자신의 귀차니즘이긴 하지만 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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