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큰 곳에 간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GANZIKLOSE2006.12.22 22:28조회 수 458추천 수 1댓글 8

    • 글자 크기
Guten Abend

뭐 선수 입장에서야 명문 팀에서 뛰고 싶은 욕심은 누구한테나 다 있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자신의 능력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명문 팀을 고집하는 건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자신이 목표하는 건 있겠지만... 명문 팀으로 가면 갈수록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벤치 신세가 될 확률이 높다는 걸 인식을 해야 합니다...
뮌헨 가고 싶어했던 포돌스키... 포돌스키 같은 대형 공격수도 뮌헨으로 가니 출장 시간이 확 줄어드는걸요... 마가트 감독의 고집 때문인 영향도 있지만...

슈라우드라프 뮌헨 이적 소식 듣고 충격 받아서 잠시 흥분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분데스리가의 명문 팀이 뮌헨밖에 없다', '무조건 뮌헨만이 최고의 클럽이다' 라는 고정관념을 선수들이 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최정상의 클래스로 쌓은 다음에 일류 팀으로 가도 늦지 않고, 그렇게 해도 일류 팀으로 가면 벤치를 지키는 경우도 많거든요...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저희 학교 선배 출신의 교수님이 우리한테 강조하시는 게 있더군요...
실력도 없으면서 무조건 좋은 조합만 찾는 학생들의 모습이 한심스럽다구요...
저도 좋은 조합 가고 싶은 욕심은 있었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저는 대도시의 큰 조합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조합을 택했습니다... 굳이 서울을 고집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슈라우드라프 뮌헨 이적 소식 들으니...
실력도 안되면서 좋은 곳만 찾아다녀서 한심하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다른 사람들이 저의 취업을 축하해 줬을때도, 그 교수님은 제가 실습했었던 농촌조합을 버리고 다른 데 갔다고 질타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조합 적응 하겠냐고 말이죠...

선수들 이적이든 개개인의 취업이든...
무조건 큰 곳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는 건 인지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 글자 크기
묻글 투척 (by 녹색찬가) 음.......여러분......... (by 카이저)

댓글 달기

댓글 8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