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간이 설문 + 쪽지를 통한 몇몇 회원들의 상담 결과를 종합해 12월 말에 추진해보겠습니다.
날짜 - 12/20(土) or 27(土)
장소 - 강남 어딘가...?
날짜는 시험이 좀 늦게 끝나는 대학생들이 있고 해서 27일이 어떨까 싶은데 이게 또 크리스마스 맞이 여행 가는 커플부대가 있을까봐 20일도 선택지에 있습니다. 따라서 두 날짜 중 하나는 꼭 정해주셔야 합니다. 요번에 다수결로 정해지는 날짜로 정하겠습니다. 동률이면 제 맘대로...
한 6시쯤 모여서 고기 좀 구워먹고 치맥이나 포차를 2차로 할까 하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1~2주 전쯤에 예약을 해야할 것이고, 인원이 어느 정도 가늠이 잡혀야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예약을 잡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참여 의사 있으신 분들은 쫄지 마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또한 술 못마셔도 괜찮습니다. 계속 건배하면서 마시는 것도 아니고 강권하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한 테이블이 소주 1병으로 끝낸 적도 있어요. 콜라잔 들고 건배해도 아무도 뭐라 안 하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마시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반대로 과음해서 꽐라되면 버리고 갑니다.
모이면 필연적으로 축구 얘기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설명충이라고 하죠? 설명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모르는 거 물어보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잡담 얘기해도 됩니다. 예를 들면 바트슈투버는 언제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인가라든지 로이스가 잘 생겼나 호날두가 잘 생겼나라든지... 그런고로 축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쪽팔릴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입한지 얼마 안 된 뉴비라서 불안하다고요? 괜찮습니다 전 군인일 때 뛰쳐나와서 아이디도 모르는 분 그 자리에서 소개 받고 같이 고기 구워먹었어요. 뉴비 차별 없습니다. 올드비 뉴비 따로 앉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놀다 보면 수다스러운 사람 몇 명이서 지지고 볶고 해서 판 깔아드립니다. 부담 갖지 마세요.
바이언이나 도르트문트 팬이 아니라고 혼자 멀뚱멀뚱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저번 정모때 함부르크 팬인 메롱나라님과 브레멘 팬인 저는 서로 누가 더 암울한가 자웅을 겨루었고, 타팀 유스까지 줄줄 꿰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팀 얘기만 해도 알아서들 맞장구쳐주고 피드백이 됩니다.
어리다고 무시 안 하고 나이 많다고 안 놀립니다. 분매의 장점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는 겁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댓글로 참가 의사 밝히신 분들은 명단에 추가하겠습니다.
참가자 명단
Raute
Econ
감시자
원수사뇰
Teuscher
푸른새벽
핫소스
Sammer
sognatori
날짜
20일 4표
ps. 장소 투표는 이달 말일까지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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