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보고 자려했는데 뜬금 추억이 터져서 생각해봤네요.
이번에 피파온라인3이 나오는 회사가 넥슨이라 해서..
저는 어릴때(라고 해봤자 몇년 전이지만요 ㅠ) 10대를 같이한 게임은 넥슨사의 "아스가르드" 인데요
사실 그 전에 바람의나라, 크레이지아케이드, 쉐이크 등등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게임까지 합쳐 이것저것 했지만
바람의나라를 제외하곤 다 한달이상 못갔던거 같아요.
물론 크아는 생각날때마다 가끔씩 하긴 했지만요...
바람도 결국은 하다접다하다접다를 반복했는데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무려 8년을 저와 함께했던 게임
아스가르드...
간만에 생각나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원래 서버가 10개였는데 사람이 가장 많은 한개써버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써버가 하나로 통합되었더라고요.
저는 가장 나중에 나온 써버를 했었는데, 서버 이름이 이쁘기도 했었고 가장 나중에 나온서버치고는 사람도 의외로 많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게임에서 알게되었던 몇몇 사람들과는 아직까지도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고,
그 대부분은 저랑 알게된지 10년이 다되가는...
당시 저랑 나이 비슷했던 형누나도 있었고
나이차이 좀 나는 형누나도 있었는데
실제로도 보고 밥도 같이 먹었었고
지금도 페이스북에서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고...
그러네요.
물론 그분들도 이제 다 게임을 하지 않는 상태기는 하지만요 ㅋㅋㅋㅋ
아스가르드 자체가 혼자하는거보단 그룹위주, 또 채팅위주다 보니까 이런 친목질(?)도 참 많이했었기도 하고요...ㅎㅎ
게임에서 만난 인연이 이렇게 질길줄은 사실 몰랐죠...
그래서 간만에 추억을 되세기려 게임을 깔았는데
저 한참 게임할때도 툭하면 서버정검 툭하면 빽섭 이랬었는데
역시나. 명불허전이더군요. 제가 간만에 들어가려 하니까 서버정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들어가보려 하네요. 추억속으로 빠지기 위하여..
여러분들은 10대를 함께했던 게임이 무엇이있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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